지식의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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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까지는 환경엔지니어링에 관해 대략적인 개요를 언급했다면,

 

이제는 실제 설계 업무에서 쓰이는 개념들에 대해 풀어서 설명 및 내용을 보충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속한 산업은 '건설산업'이라고 합니다.

 

건설 산업의 생애 주기는 조사, 설계, 감리, 유지관리 등 건설 기술 용역 관련 서비스 또는 시공단계의 도급 공사를

 

수행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업을 '건설업'이라고 말합니다.

 

'건설공사'는 토목,건축,기계설비,조경 등 각 분야별로 시설물을 설치,유지하는 공사를 의미합니다.

 

(자세한 정의를 알고 싶다면, 법제처에 들어가셔서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정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설산업에는 건설업, 기타공사업, 건설용역업이 있는데, 엔지니어링이 바로 건설용역업에 포함됩니다.

 

(용역을 흔히 서비스업이라고 많이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다음으로 건설산업의 절차를 얘기해 드리면,

 

먼저 지자체(지방자치단체를 뜻합니다. 예:시흥시, 축협, 양평군 등), 시공사, 설계사 등에서 먼저 필요한 건설 사업을 기획, 제안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타당성조사'를 하게 되고, 여기서부터 설계용역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좀 더 설명해 드리자면, '타당성조사'라고 하기도 하고, '기본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용역으로 나올 때는

 

제목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이런 식으로 나올 때도 많습니다.

 

 그 다음에 타당성조사 단계를 마치고 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토목,기계,건축,전기,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하여 공사에 필요한 도면, 내역서, 수량산출서 등의 성과품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설계의 마무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은 발주처나 시공사에서 필요한 자재들을 구매하여 조달할지 정하고, 시공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 때 시공사가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착공'이라고 합니다. 첫 삽질이라고도 하죠.

 

그 다음 몇 개월간의 시운전을 하여 기준에 맞게 시설이 설치되고 운영되는지 파악한 뒤에, 여러 유지보수와 안전진단을

 

마치면 그때야 시설이 완성됩니다.

 

간단한 도식으로 건설절차를 설명헤 드리자면

 

(기획,제안 ->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 기본설계 -> 실시설계 -> 시공 -> 시운전 및 유지관리)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설계사의 업무범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 기본설계 -> 실시설계 ]]

 

이지만 사업에 따라, 제안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시공하고 나서도 실제 시공단계에서 오류가 날 경우, A/S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은 전 과정의 단계를 다하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간혹 아시는 분 중에는 타당성 조사의 주체는 발주기관에서 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관의 경우, 타당성 조사의 주체는 맞지만 타당성 조사를 할 전문적인 인력이 없기에 용역사에게 맡겨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결국, 설계사가 일을 하게 되는 셈이지요. 원래라면 입찰안내서 등 발주처에서 보내주어야 하는 것들을 설계사가 대신해 작업하는 예도 있다는 점만 알고 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자료 : 공사발주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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