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설계 직무 실무 강의 - 착수계 작성 및 제출(1)
이번 시간에는 '착수계를 작성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어떤 용역을 맡던 간에 첫 시작이 되는 단계의 내용이니 중요한 내용인 만큼,
설계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내용을 숙지하면 좋을 것이다.
환경 설계에 대한 내용이니만큼, 환경 시설과 관련해 예시를 들려고 한다.
(중간중간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니 참고)
만약 당신이 설계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여러분의 상사가 당신에게 이번에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설계 용역의 착수계 제출하라'고 업무를 지시했다 가정해 보자
먼저, 나라장터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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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지자체(지방자치단체)에서 나오는 웬만한 계약들(수의계약 제외)은 조달청 사이트인 나라장터에 다 올라오게 되어있다. 이곳에 많이 오게 될 테니 꼭 알아두길 바란다.
나라장터에 보면 "통합검색" 크게 적혀있는 곳에 지시한 환경시설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 보자.
나는 "자원회수시설 설계"라고 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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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이란? 인터넷에 찾아보면 '소각시설'과 달리 소각열을 회수하여 자원화하는 시설이라 나온다. 그러나 소각시설과 자원회수시설은 같은 말이다. 다만, 소각시설이란 말에 '혐오시설'이란 인식이 있기 때문에 순화시켜 '자원회수시설'이라 많이 부른다.
검색해 보니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 이란 용역이 내 눈에 띈다.
클릭해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위에 여러 파일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파일은 '공고문 및 과업내용서' 파일이다.
폴더에 위 파일을 다운 받아보도록 하자.
'공고문'의 경우, 사업의 개요, 과업 기간, 공사비 및 과업의 범위를 알 수 있게 간략히 요약해놓은 요약문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과업내용서'의 경우, 공고문보다 좀 더 자세히 과업의 내용 및 절차, 제출 사항 등이 적혀있는 내용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여기 '과업내용서'의 많은 내용 중, 우리가 필요한 '착수계 작성'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정말 중요하다.
"모든 용역의 계약자는 이 과업내용서에 적힌 그대로 수행해야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 모든 착수계는 저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니, 거의 복붙이 아닐 정도로 작성해야 할 내용이 비슷하다.
다만, 몇몇 까다로운 지자체의 경우, 추가적인 서류 요구 및 특정 지자체에서 올려주는 착수계 양식 이 있는데, 일이 몰리고 바쁘다 보면 "에이, 그냥 저번에 작성했던 양식 그대로 작성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하는 순간, 크게 낭패를 보게 될 확률이 농후하다.
그렇기에, 만약 당신이 용역을 착수하고, 내용을 작성해야 하는 자라면,
'저 과업내용서의 내용을 소홀히 여기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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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마치겠다.
다음에는 작성해야 하는 내용
1. 착수계
2. 선임계
3. 과업수행계획서
4. 예정공정표
의 예시 파일을 가지고 올수 있으면 있는 데로 설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