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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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이미지

 

- 예전부터 라섹을 하고 싶었다 :

옛날부터 눈이 많이 좋지 못해 (가뜩이나 난시도 있던 지라) 언제나 도수가 높은 안경만을 쓰고 다녔다. 거의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안경을 쓰고 살았어서 익숙하지만, 가끔 샤워를 할 때 안경 안 쓴 내 모습이 쓴 모습보다 더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렌즈도 껴보고 그랬지만 매일 렌즈를 끼는 일은 내겐 너무나 고된 일이기에 포기하였다. 그러다 회사를 다니게 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자 라섹을 해보고 싶은 맘에 결정하게 되었다.

-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다 :

일단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들을 정말 일일이 다 찾아보았다(특히 구글, 유튜브). 인생에 한 번뿐인 큰 수술이라 생각하니, 너무 불안했고 많은 정보를 찾아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딱 원하는 정보는 그렇게 찾기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났고 주변에서 내가 한 수술에 대해 많이들 물어볼 때. 나 또한 수술에 대해 불안하고 떨렸던 맘이 다시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한다.

수술에 대해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작성해보면서 실제로 어떤 점이 많이 불편한지, 어떤 부분에 주의를 주고 준비를 해야 하는지 최대한 설명해보고자 한다. 수술하기 전 이 글이 꼭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로 시작하겠다.

 

※ 주로 4가지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투데이 등 이외 나머지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여러가지 찾아보면 의학적으로 설명이 잘되어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간단히 얘기해 보자면,

▶라식 : 각막의 칼집 (각막 절편)을 내어 레이저로 교정하는 수술, 1~2일 내로 일상복귀 가능, 가장 눈 바깥쪽을 수술하기에 통증이 다른 수술보다 현저히 적음. 허나 시간이 지나도 각막은 회복이 불가능함. 절개부위가 크므로 다소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절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가격은 가장 낮은 편 (약 90만원)

▶라섹 :회복이 가능한 각막 상피, 즉, 각막보다 안쪽부위를 레이저로 교정하는 수술, 눈의 안쪽부위를 레이저로 교정하기에 라식보다 통증이 심함. 통증 회복기간은 최소 3~4일, 일주일 이상을 추천하는 편, 시력회복은 완전히 회복될 때 까지 기본 한 달. 가격은 보통 (약 150만원)

▶스마일(라식) : 또 다른 이름의 라식 수술, 그러나 절개 부위를 최대한 적게 하여 수술한 각막 부분이 이탈될 수 있는 라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수술방법. 가격은 비싼 편 (약 210만원)

▶렌즈 삽입술 : 눈에 렌즈를 삽입하는 기술, 제일 좋은 점은 다른 레이저 등으로 교정하는 수술에 비해 눈의 손상이 없다는 점. 대신 50~60세 때쯤 눈에 노안이 찾아올 때,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 가격은 제일 비싼 편 (주변 지인의 경우, 약 400만원이라 함)

 

※  강남대형안과, '공장형 안과'라고 하나, 많은 사람이 했기에 선택했다. 실제로 만족한다.


라식, 라섹을 하는 수많은 안과들이 존재하지만, 여러 후기들 종합해했을 때, 가장 많은 사람이 한 곳으로 선택했다. 어떤 곳은 이런 대형 안과를 '공장형 안과'라고 얘기하여, 좀 더 비싼 대학병원 등에서 하길 원하지만, 오히려 이런 대형안과에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많이 예약하고, 나를 케어해줄 선생님이나 의사는 한정되어 있기에, 내가 느끼는 서비스의 질은 다른 곳보다 낮아 보일지라도 결국 수많은 수술을 경험한 의사야 말로 내 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 생각해 강남의 대형안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 학생 때 혹은 여유로울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직장인은 연휴 껴서 최소 5일 이상 쉬도록 하자.


직장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섹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연휴 이후, 2~3일 정도 연차를 더 썼다. 그래서 쉰 것은 총 5일 정도. 의사의 말로는 라섹 수술 이후 시력이 되돌아올 때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한 일주일은 컴퓨터를 사용해 일할 때 크기를 엄청 크게 하고 했다. 허나 미리 주변에 수술해서 잘 안 보인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자. 이해 못 할 사람은 없다. "수술해서 아직 잘 안 보이는데, 일을 잘 못해서 혼나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을 가진 분이라면, 괜찮다. 수술했다 하면 다 이해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최소 5일 이상은 쉬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증 없이 출근할 수 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학생 때, 방학이나 어느 정도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수술 이후 쉬면서 관리하는 것이 베스트이므로 나중에 하겠다는 사람은 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처음에 '스마일라식'으로 하려 했다. 그러나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선택한 것은 "라섹"


'스마일'을 하려 한 이유는 단순했다. 업무에 빨리 복귀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라섹은 회복이 오래 걸리고, 라식은 빠르니 다른 사람의 업무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수술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아픈 게 싫었다. 그러나 옆에 사수분이 자기는 라식을 했지만 라섹할걸 후회한다고 하면서, 잘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유는 자다 일어나면 눈이 많이 퍽퍽하고, 밤에 운전할 때, 빛번짐이 심해서 피로를 많이 느낀다고 한다. 또한 내 동기도 라섹을 하였고 그때 당시, 라섹에 대해 강력히 추천을 했다. 수술을 한 지 6개월 정도 지난 지금에서야 나도 (라식을 해보진 않았지만) 라섹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남자라면 더더욱 추천한다. 대부분 축구, 농구, 헬스 등 격한 운동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하게 될 경우도 존재하며, 무엇보다 레이저로 교정한 부위가 재생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는 정말 크다. 그것은 눈의 건조함과 빛번짐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라식이 빠르고, 일상복귀가 쉬우나, 눈이 정말 빨리 회복되어야지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라섹을 추천하는 바이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2편으로 참고할만한 주제들을 작성할 예정이니 빠른 소식 듣고 싶으신 분은 구독을 부탁합니다.

- 요약문

- When (언제) : 입사하고 나서 4~5개월 22년 5월에, 수술 전 검사 후 약 1개월 뒤, 150만원 정도를 들고 라섹하러 찾아감.
- Where (어디서) : '강남 비0빛 밝은안과치과'에서 수술, 여러 후보지가 많았지만 가장 후기가 많은 곳으로 선정함.
- What (무엇을) : '라섹수술'을 함,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 중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고, 주변의 추천과 인터넷 정보,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함.
- How (어떻게) : 형을 데리고 병원으로 출발. 수술 후 눈을 뜨지 못하고 아파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감. 꼭 보호자나 동행자가 있어야 함.
- Why(왜) : 눈이 너무 나빴고, 주변의 라식, 라섹의 후기를 듣고 무척 하고 싶었음. ("야! 안경을 안 쓰니까 완전 신세계야!" 등) 또한 안경 쓴 내 모습보다 안 쓴 모습이 훨씬 더 났다고 생각해서 실행에 옮겼음.

비0빛 안과 어플, 이전기록을 볼 수 있다.
라섹 수술을 해준 원장님, 감사하다.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적인 용어는 (옵디터, 실질부 등)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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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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